中 육류 소비 쇠고기로 옮겨가나
中 육류 소비 쇠고기로 옮겨가나
소, 생산‧수입 모두 증가 전망
돈육 대체 소비 등 수요 늘어
  • by 양돈타임스

중국이 올해 돼지고기 수입은 줄이지만 쇠고기 수입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내 생산량은 돼지고기와 쇠고기 모두 늘지만 쇠고기의 경우 생산보다 수요가 더 빨리 증가해서다. 돼지고기 수요도 대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FAO(세계식량농업기구)는 세계 농업전망을 통해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4천620만6천톤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하면서 돼지고기 수입이 530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8% 가량 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런데 쇠고기는 조금 다르다. 마찬가지로 올해 중국의 쇠고기 생산은 700만톤으로 지난해보다 4% 가량 많지만 동시에 수입량은 368만여톤으로 일년전보다 9.5%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FAO는 중국의 쇠고기 생산량 증가에도 간편식과 배달음식의 수요 증가가 쇠고기 수입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소비를 쇠고기로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경기 회복 전망과 위안화 절상이 쇠고기에 대한 수입을 유도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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