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하물량 감소 속 한돈 평균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월 돼지 등급판정두수는 155만두로 전달 169만마리보다 9.0%, 지난해 동월 160만3천마리 대비 3.2%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4월까지 등급판정 돼지는 총 625만2천마리로 1년전 634만3천마리와 견줘 1.5% 감소했다. 이처럼 돼지 출하가 줄면서 4월 평균 한돈 시세는 4천627원으로 지난해 동월 4천286원에 비해 8.0% 상승했다.
한돈 상승의 원인은 소비 증가 요인보다 공급물량이 주도했다. 일 평균 돼지 출하물량이 7만두 초반대를 기록하면서, 3월 대비 9%, 7만3천여마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 가량 적은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급감하면서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5월도 강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5월 가정의 달 수요 기대 및 최근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조짐이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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