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대체육’ 공동 대응키로
축단협 ‘대체육’ 공동 대응키로
대체 단백질 식품 대응 T/F 구성
  • by 김현구

축산단체가 대체육 시장 규모 확대를 우려하며,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aT센터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중점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축단협은 2021년 사업계획으로 △가축분뇨법 및 양돈관리제 법제화 적극 대응 △축산냄새 규제 관련 대응 △퇴액비 부숙도 기준 적용 등 축산환경 관련 대응 △축산 수급 안정화 방안 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축단협은 최근 식물성고기로 알려진 ‘Beyond Meat’를 대표로 대체 단백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등 시장의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품목으로의 대응에 한계가 크다는 점에서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축단협은 범축산업계 공동 대응을 위한 ‘대체 단백질 식품 대응 T/F’를 운영키로 결정하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9대 축단협 회장으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이홍재 회장(대한양계협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 허주형 회장(대한수의사회)을 부회장으로 선임했으며 감사는 이재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과 석희진 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을 유임키로 했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하태식 회장을 비롯한 전임 축단협 회장들께서 일궈언 축단협의 대응시스템을 계승 발전시키고, 소통과 단합의 리더십으로 현안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도외시한 채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정책을 바로잡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축단협은 무분별한 방역정책 및 가축분뇨, 냄새 등 환경규제 강화 대응, 축산물 안전업무의 농림축산식품부로의 일원화 등 축산단체 대표조직으로서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단협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축산업의 기반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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