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영상] 양돈복지, 사람 아닌 돼지 관점서
[세미나영상] 양돈복지, 사람 아닌 돼지 관점서
'복지축산물 1호' 사례 발표
인간 기준 돼지간 싸움 초래
돼지 습성 연구 후 방안 도출
  • by 김현구

돼지 사육 복지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시각이 아닌 돼지의 시각을 통해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국내 현실에 맞는 동물복지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농장)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0회 양돈기술세미나서 ‘양돈 동물복지의 시행착오와 정착사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으며, 운송차량‧도축장 인증까지 필요한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 국내 1호 농장이다.

그는 “2010년경 유럽의 동물복지 제도를 접하고, 임신돈 군사사육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그러나 사전 정보와 매뉴얼 없이 시작한 임신돈 군사 사육은 시행착오의 연속 이었다”며 “동물행동학 연구보고서를 접한 이후 임신돈의 원초적인 본능인 먹이에 대한 환경이 생산성과 직결됨을 알고 원피딩 군사급이기서 프리스톨로 교체하면서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정부 및 농가들이 돼지 복지를 사람의 시각이 아닌 돼지의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사양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칫 인간의 기준으로 환경을 조성하면 돼지들간 서열 투쟁으로 번져 동물복지가 아닌 동물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동물복지는 돼지가 본능적인 습성을 발휘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완성할 수 있다”며 “한국 실정에 맞는 공식적인 연구 자료 및 사례가 정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가가 알아서 기준을 따르라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또한 돼지의 습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연구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돈연구회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분야별 최우수농장 현장 사례’를 주제로 제20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생중계했다. 이날 세미나는 △초유 관리의 중요성과 섭취량 평가 방안 △양돈 2세 정착 스토리 △성진 종돈의 GGP PSY 30.9두 달성 노하우 △데이터 기반의 양돈장 진단과 컨설팅이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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