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돼지 부산물과 육가공품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최근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6만7천900여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천톤 대비 34% 줄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이 국제 가격 상승과 중국의 수입량 증가, 수출국들의 생산 감소 등으로 일년전보다 27% 가량 준 가운데 부산물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부산물의 경우 올해 외식 소비가 급감하면서 족발 등을 제외하고 국내산 두내장이나 등뼈 등은 가격도 하락해 수입 유인이 더 부족했다.
가공품 수입도 줄었지만 돼지고기나 부산물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7월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 수입량은 3만5천여톤으로 일년전 4만2천톤에 비해 15.7%적었다. 품목별로는 햄, 소시지, 베이컨이나 양념육 등 기타 가공품 모두 15~17% 가량 적게 들어왔다.
반면 부산물 가운데 소 부산물은 올해 국내 소 값 강세 영향으로 7월말 4만6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천톤 대비 5.7% 늘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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