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 속에 구제역 방역 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세미나, 워크숍 등 집합교육 중심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유튜브, 나라e음' 등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5가지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8~12월까지 매월 1개 주제씩 배포할 예정이다.
8월 24일부터 농장 방역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장 출입 축산차량과 출하가축 관리방안에 대해 먼저 교육하고,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와 접종요령을 다음달에 진행한다. 이어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와 농장 소독요령, 밀집단지 방역관리 순으로 단계별 진행한다.
교육영상은 농식품부 자체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등 제작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추가 편집작업을 거쳐 5~10분 분량으로 함축적으로 구성된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배포한다.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러와TV'에서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많은 축산농가가 교육에 참여하도록 생산자단체나 지자체 등과 협조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제용 구제역방역과장은 "축산농가가 교육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비대면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1y-AZyVAa5o&feature=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