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동물복지 한돈시장 선도
선진, 동물복지 한돈시장 선도
복지 양돈장 65%가 선진 계열
‘바른농장’ 매출 248% 급증
윤리적 소비 주목…생산 늘릴 것
  • by 양돈타임스

최근 윤리적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선진이 동물복지 돼지고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선진은 16년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 한돈 바른농장’을 국내 민간식품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론칭했다. ‘선진포크 한돈 바른농장’은 국내 동물복지인증 농장 중 1만마리 이상 돼지를 사육하는 유일한 농장인 선진 제일종축에서 공급받아 하남 스타필드를 비롯해 수도권 이마트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 상반기 ‘선진포크 한돈 바른농장’ 삼겹살 판매량은 이마트 기준 6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상승했다. 목심도 전년 동기 8톤 판매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8톤으로 급증했다.

선진은 이에 대해 최근 윤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동물복지 먹거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이마트가 분석한 올해 동물복지 식품 매출(6월 중순부터 한달간)을 보면 지난해보다 36.9%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도 높아지면서 지난해 농장동물 복지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복지 수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7.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진은 동물복지 돼지고기 생산 및 유통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동물복지 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진의 양돈계열화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에서 비육회원농장 4곳에 대한 추가 인증을 완료해 선진과 관련된 동물복지인증 농장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로써 국내 동물복지 인증 양돈장 20곳(7월말 현재) 가운데 선진은 65%를 차지하며 업계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육두수 1만두 이상 대규모 최초이자 유일의 동물복지인증 농장인 선진 제일종축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돼지가 100% 동물복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완성해 안정적인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

선진은 동물복지 인증농장의 6.5%에 불과한 동물복지 돼지농장을 확대하기 위해 자사의 계약농장을 대상으로 45년 양돈 노하우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5곳에 불과했던 동물복지인증 돼지농장은 19년에는 5곳, 올해에는 7월 현재까지 4곳이 추가로 인증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홍장호 선진 식육유통BU 기획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전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돼지고기 생산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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