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뒷다리 소비에 전력투구
한돈 뒷다리 소비에 전력투구
한돈 재고량 중 40% 차지
가공원료육 한돈 전환 독려
  • by 김현구

한돈자조금이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뒷다리살 소비 확대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말 기준 한돈 재고물량은 9만1천300톤으로 이 중 뒷다리 부위가 3만6천톤을 차지, 전체 재고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뒷다리 부위는 학교 등 단체 급식 메뉴 및 육가공 원료육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대규모 급식이 중단되고, 육가공 원료육으로 국산 뒷다리보다 수입산 선호 탓에 소비가 감소하면서 적체되고 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 뒷다리 소비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인기 프로그램 SBS '맛남의 광장'을 제작 후원, 대국민 뒷다리살 재고를 소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국민 셰프 백종원은 살코기만 있는 후지살의 장점을 이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메뉴를 선보였다. 각종 채소와 번갈아 찜기에 쌓아 간단히 쪄낸 한돈찜은 채소즙과 고기즙이 서로 어울어져 담백하고 부담없는 건강식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돈자조금은 “경기침체에 코로나19까지 산지가격 폭락으로 한돈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련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국민들도 저렴하고 영양가 높은 한돈 뒷다리살의 가정소비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SBS ‘맛남의 광장’에 제작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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