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육가공품 소비 늘 듯
코로나로 육가공품 소비 늘 듯
온라인‧배달 통해 급성장 중
저지방 두뷔 적체 해소 기대
  • by 김현구

코로나 19를 계기로 육가공품 소비 시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돈 저지방 부위 소비 증가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최근 ‘코로나 19 그 이후, 국내 식문화 트렌드 변화’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국내 삶의 변화 및 외식산업의 변화 양상을 전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글로벌 시장 외식 조사 기업인 문경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총괄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외식산업은 일반식당에서의 배달 서비스 도입, 테이크-아웃, 드라이브 수루 등 제한된 서비스 제공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 식당의 음식 자판기화 등 외식 산업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육가공품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가정 내 취식이 증가하면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 냉동 육가공품이 인기를 얻고, 가정에서 음주를 위한 안주 메뉴 소비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이 언택드(비대면) 시대 국내 육류산업은 한국에 맞는 육가공품 간편식 개발을 통해 새로운 판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에 한돈업계는 수입 돈육에 치중된 육가공품 원료육을 한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최근 적체되고 있는 저지방 부위 소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겹에 치중된 소비 패턴을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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