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더위 스트레스 한 눈에 파악
돼지 더위 스트레스 한 눈에 파악
기상정보시스템서 더위 지수 제공
  • by 임정은

이달부터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돼지 등 가축이 느끼는 더위 스트레스 정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양돈 등 축산농가에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른 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한데다 최근 5월 평균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온습도 지수 등을 활용해 가축이 느끼는 더위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가축더위지수를 제공한다. 즉 가축 더위 단계를 위험정도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및 폐사의 5단계로 나눠 쉽게 더위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농장주는 매일 휴대전화 문자 또는 컴퓨터로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해 더위를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또 더위 단계에 맞는 사양관리 지침도 제공하고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축종별 더위 스트레스에 따른 가축 생산성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현재 3일 단위로 확인 가능한 더위지수를 10일로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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