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장협의회, ASF 성금 6천만원 쾌척
양돈조합장협의회, ASF 성금 6천만원 쾌척
적극적인 한돈 소비도 당부
  • by 김현구
사진 왼쪽부터 고동수 강원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하태식 한돈협회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사진 왼쪽부터 고동수 강원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하태식 한돈협회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전국양돈농협조합장협의회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성금 6천만원을 한돈협회에 기탁했다.

협의회는 지난 7일 경남 진해에서 2020년도 제1차 양돈조합협의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양돈조합 추진 사업 및 ASF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함께한 하태식 한돈협회장에게 ASF 성금을 전달하며 “전국 양돈조합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강화할 계획으로 한돈협회도 ASF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돈가 약세의 원인은 한돈 생산량 증가보다 돈육 수입 확대 속에 수입 돈육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며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해 한돈협회의 역할이 중요, 한돈 소비 활성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합장들은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 및 최근 양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최근 한돈 가격이 3천원대 시세를 간신히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산비 이하로 대부분의 농가들이 수익 악화로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양돈농협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의결했다. 또 늘어나는 수입 돈육 시장에 맞서 금년에는 한돈 품질 제고를 통해 한돈과 수입 돈육의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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