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등 질병 재발 방지 제도화 추진
ASF 등 질병 재발 방지 제도화 추진
김 농축산부 신년사서 밝혀
현장 중심 대책 적극 추진
  • by 김현구

축산업 체질을 통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발생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신년사에서 금년 5대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이처럼 밝혔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ASF 등 가축 질병의 발생을 막고, 발생하더라도 확산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방역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적합한 축산 환경을 갖춰야 할 것을 농가에 주문했다. 그동안 가축 질병 발생을 되돌아보면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 앞으로 차량 출입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농장의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

또한 방역 시스템을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은 시간과의 전쟁으로 예외 없는 원칙으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를 고치고, 축사 시설 기준도 새로 만들고, 시설을 보완하는데 필요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진 취임 이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서도 그는 “현재 ASF 발생이 야생 멧돼지를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더라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야생멧돼지에서 사육돼지로의 전파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농업을 넘어서 관련 산업까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며 “가축 전염병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화가 필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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