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소비 증가 수혜, 한돈보다 수입육
돈육 소비 증가 수혜, 한돈보다 수입육
연평균 소비 증가율 3.8%
한돈 1.6% 수입육 10% 늘어
한돈소비증가방안 강구 시급
  • by 김현구

최근 5년간 돈육 소비량이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돈보다 수입 돈육 소비량 증가분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한돈 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돈협회가 분석한 2019년도 국내 돼지 수급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간 돈육 소비량은 2012년 처음으로 100만톤을 넘어선 이후 △2015년=116만톤 △2016년=124만톤 △2017년=127만톤 △2018년=135만톤 △2019년=136만톤 등 연평균 3.8%씩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는 사상 최대의 소비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돈육 소비량 증가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돈보다 수입 돈육 소비량이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돈육 생산량은 2010년 76만여톤에서 △2015년=84만톤 △2016년=89만1천톤 △2017년=89만3천톤 △2018년=94만톤 △2019년=96만톤으로 연평균 1.6% 증가율에 그치고 있다. 반면 돈육 수입량은 △2015년=35만7천톤 △2016년=31만8천톤 △2017년=36만9천톤 △2018년=46만3천톤 △2019년=40만톤(추정) 등 연평균 증가율이 10%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돈육 소비 증가 속 한돈 소비 증가보다 수입 돈육 소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 올해 연평균 한돈 가격이 3천원 후반대로 하락한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적지 않은 수입 돈육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한돈 소비 증가 방안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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