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 광우병 사태 이전으로
美 쇠고기 수입 광우병 사태 이전으로
5년 사이 수입 두배 늘고
시장 점유율 37→56%로
한돈 소비 시장 타격 받아
  • by 임정은

지난 5년 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두 배 넘게 증가, 시장 점유율이 광우병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1월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21만9천여톤으로 전년 동기 20만3천톤보다 7.6% 늘었으며 지난해 한해 수입량(21만9천800톤)을 이미 따라잡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량이 빠르게 늘면서 5년전(14년 10만5천톤)과 비교할 때 올해가 두 배 이상 많다.

미국산과 함께 가장 점유율이 높은 호주산이 지난 14년 15만1천여톤서 지난해 16만6천톤으로 그리고 올해 11월말 15만1천톤 수준에 머문 것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수입 쇠고기 가운데 미국산 비중도 14년 37.4%서 올해 55.7%까지 늘면서 60%대를 기록했던 광우병 사태 이전 시장 점유율을 거의 회복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점차 해소되는 한편 FTA 이후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관세는 당초 40%에서 올해 18.6%까지 떨어졌으며 오는 26년부터는 무관세로 들어온다.

문제는 미산 쇠고기 시장의 확대는 한돈 소비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밖에 없는 만큼 갈수록 미산 쇠고기와 한돈의 경쟁도 심화, 한돈 소비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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