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에서의 CSF 항체 유무 감별법 개발 추진"
“돈육에서의 CSF 항체 유무 감별법 개발 추진"
돈육 원산지 위반 판명 위해
CSF 항체 없으면 수입 돈육
노수원 농관원장 간담회서 밝혀
  • by 김현구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돼지고기 원산지 위반 단속 효율 제고를 위해 돈육에서 ‘돼지열병 항체 유무’ 감별을 통한 원산지검정법을 개발키로 했다.

노수현 농관원장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논의했다. 이날 노 원장은 원산지 표시 관리와 관련 “최근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에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단속과 아울러 축산식품 등 농식품 온라인 거래 증가에 대응한 통신 판매 단속 강화 및 조직적·지능적 원산지 위반을 위한 과학 수사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단속에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학적인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검정법은 돼지열병(CSF) 항체 유무를 감별할 수 있는 원산지 검정법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는 돼지열병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기 때문에 돼지열병 항체가 존재하지만, 수입 돈육의 경우 돼지열병 미발생국가에서만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돼지열병 항체가 존재하지 않는데 착안, 이를 이용한 원산지검정법 개발을 통해 향후 단속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원산지 위반업체 인터넷 공표를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위반업체 위치를 모바일로 지도상에서 조회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업체들이 원산지 위반을 못하도록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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