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 두수 큰 변화 없어
돼지 사육 두수 큰 변화 없어
1천100만두대서 유지
모돈 107만두로 비슷
1천마리 미만 농장 급감
  • by 김현구

올 들어 돼지 사육두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돼지 사육두수는 1천131만7천마리로 전분기 1천120만마리에 비해 1%, 지난해 동월 1천130만4천마리 대비 0.1% 증가했다. 지난 3월에 이어 6월도 소폭이나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분기마다 전년 대비 1%대 증가율을 보이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확연히 꺾였다. 특히 이 가운데 모돈수는 그동안 증가세를 보이다 6월 107만마리로 일년전 수준에 그쳤다.

6월 사육두수를 월령별로 보면 2개월 미만(355만4천마리)과 2~4개월령(346만8천마리)이 전년 대비 각각 0.3%, 1.7% 증가한 반면 4~6개월령(319만6천마리)은 1.7%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1천두 미만 농가의 사육두수(103만5천마리)가 전년 대비 무려 9.1% 줄고 1천~5천두 미만(657만7천마리), 5천두 이상(370만5천마리) 농가는 일년전보다 1.1%, 1.2% 각각 늘었다. 규모화 추세 속에 최근 돼지 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경영환경 악화에 더욱 취약한 소규모 농장의 두수 감소가 더 두드러졌던 것으로 보인다.

사육 농장수도 1천두 미만이 3.4% 감소한 반면 나머지 농장은 1.7%, 3.1% 늘었다. 이로써 전체 농장수는 6천160개로 전년 동기보다 0.6% 줄었고 농장당 마릿수는 1천837마리도 일년전에 비해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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