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양돈업 지속 요구 가장 높아
소비자 양돈업 지속 요구 가장 높아
4조원 안팎 추가 지불 의사
농경연 최다 소비 육류인 탓
  • by 임정은

축산업 가운데 양돈업에 대해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가치평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경연은 지속가능한 축산에 대해 △적절한 사육 여건 제공 △고품질 안전식품 공급 △환경부하 최소화 등 세 가지 속성으로 분류해 이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지불의사를 물었다. 즉 이 같은 지속가능한 축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추가적인 세금이 부과된다고 할 때 얼마까지 지불할 수 있는지, 즉 지불의사를 통해 해당 정책의 수요도를 파악한 것이다.

그 결과를 보면 돼지에 대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추가 지불금액은 연간 3조7천~4조4천억원으로 소(3조4천~3조9천억원)나 닭(3조6천~4조2천억원)에 비해 많았다. 농경연은 돼지고기가 국내 육류 소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양돈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 가지 속성 가운데 돼지의 경우 적절한 사육환경 제공에 대한 지불 의사가 가장 높은데 비해 소는 안전한 식품공급이, 닭은 적절한 사육 여건과 안전한 식품공급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 즉 국민들은 돼지의 경우 사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고 닭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해 동물복지와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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