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계가 종돈장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달 26일 유성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해산(안)을 부결시켰다. 경영인회는 또 공석이 된 회장의 권한 대행에 이준길 북부유전자 대표를 선임하고, 가까운 시일 내 임시총회를 거처 새로운 회장 및 집행부를 구성키로 했다.
당초 경영인회는 올해 종돈생산자협회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음에 따라 경영인회 해산 절차를 추진했으나 해산 요건이 충족하지 못해 이날 해산 승인 건은 부결되고 존치하기로 결정 했다.
이에 따라 종돈업계는 당분간 종돈생산자협회, 종돈업경영인회 두 단체로 한 지붕 두 살림 형태의 비정상적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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