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보돈 생산용 모돈이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모돈 두수가 증가할 여지도 많아졌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는 최근 종돈장 142개소를 대상으로 종돈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순종생산용‧F1생산용) 모돈의 사육규모는 8만480두로 전년(7만2천527두) 대비 11%(7천953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순종 생산용 모돈은 1만6천441두로 지난해보다 0.3%(45두), F1생산용 모돈은 6만4천39두로 전년 대비 14.1%(7천908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종돈회사와 계약으로 양돈업에서 종돈업에 진출한 전문 GP 농장이 증가한 가운데 이들 전문GP 61개소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돈 수가 전체 모돈의 약 48.6%(3만9천90두)를 차지, 평균 640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국내 모돈 수 증가 및 전문 GP 증가는 최근 4년간 돈가 호조로 인한 계열 종돈장들의 규모 확대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혼용 농장들도 같은 이유로 사육 규모를 늘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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