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가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돈육 업체들의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최근 돼지가격 폭락에도 지난 1~2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3.2%가 더 증가한 8만1천227톤이 수입돼 한돈 가격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유통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입 경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매년 돼지고기가 둔갑판매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수입 돈육에 대한 명확한 유통경로 공개 등 수입 돈육 이력제 시행에 따른 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한돈농가의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를 위해 한돈으로의 둔갑 판매, 원산지 미표시 등 적발시 과징금, 과태료 강화 및 적발 업체명 공개, 영업중지를 할 것과, 수입 돈육 현황 및 업체별 실적 정보 제공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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