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현장/김정한]환절기 입기덕트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4/26)
[양돈현장/김정한]환절기 입기덕트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4/26)
  • by 양돈타임스
[양돈현장]환절기 입기덕트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김정한 팀장 / 팜스코 환경기술팀

환절기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시기를 말하며, 봄과 가을철이 주로 해당된다. 환절기에는 평균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면서 환경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표 1]의 천안지역 월별 평균일교차를 보면 3월부터 6월까지 14~13℃의 온도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하여 매우 건조한 기간이다. 이 온도편차가 심한 기간에 건조한 공기가 돈사내로 별도의 희석 없이 돈방으로 유입 될 경우 호흡기문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환절기에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져 환경관리를 소홀히 하다가는 동절기보다 호흡기 계통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농장의 전반적인 환경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 하여야 한다.
동절기에는 돈사측벽 단열을 위해 외부에 비닐이나 보온덮개를 사용하여 돈사 온도관리를 하였다가, 봄이 되면 낮 기온이 상승한다 하여 이를 바로 제거하여 사용 하는데 5월까지는 제거 하지 말고 사용하기 권장한다. 이를 위해서 환절기용 입기덕트를 설치하여 <그림 1>에서 보이듯 윈치를 개방함으로 오는 샛바람피해를 차단 할 필요가 있다. <그림 1> 4~6월까지 샛바람이란 호흡기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므로 이 부분에 별도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입기덕트의 경우 겨울철은 용마루 밑에 설치하여 사용하지만, 환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하기에 천공방향을 3시, 9시 또는 10시, 2시 방향으로 환절기용 입기덕트를 별도로 설치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환절기 환기량 상승으로 오는 샛바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돈방으로 샛바람이 들어와 돼지에게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게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람을 간접적으로 돼지에게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기를 통해 돈사내 적정 온도를 유지 시켜주어야 한다.
최근3개농장 비육사에 환절기용 입기덕트를 설치한 후 전/후의 성적을 보면 육성율 에서 좋아지는 성적을 확인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입기덕트는 동절기에 많이 활용하지만, 환절기용으로도 활용할 경우 어떠한 효과를 내는지는 3개농장의 육성율 성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환절기에 돈사로 들어오는 입기가 샛바람으로 들어오는 것과 간접적으로 들어오는 것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며 이는 농장생산성에 뚜렷한 결과로 이어진다. 환절기에 적정 환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환절기마다 기침과 호흡기로 고생하는 비육장의 경우 입기덕트를 적극적으로 활용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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