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 “강화된 단속으로 처벌 받을지 우려”
양돈장 밀폐 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단속 강화에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환경관리공단과 고용노동부는 최근 양돈장 질식사고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재발 방지 차원에서 시설 점검을 위해 양돈장을 방문하는 등 지도 점검을 통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단속 강화로 농가들은 혹여나 처벌 받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의 한 농가는 “양돈장 운영한 지 처음으로 최근 공단 관계자가 농장을 불시에 방문해 시설 점검을 하고 갔다”며 “특히 이 관계자들은 시설 및 교육 미비로 인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 이후 농장 근로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자구책의 일환으로 최근 질식 재해 예방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한돈농가 교육 시 질식 사고 예방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의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농가 의무사항 이행에 필요한 공기 상태 측정기와 밀폐시설용 환풍기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농장 근로자교육 강화 및 밀폐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밀폐 공간 질식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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