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돈인이여! ‘미래 경영자’로 성장하라!
청년 한돈인이여! ‘미래 경영자’로 성장하라!
전국 청년 한돈인 세미나 열고
경험 공유하며 산업 발전 다짐

“농장 이어받는데 그치지 말고
역량 높이며 경영자로 성장을“
  • by 김현구

청년 한돈인들이 한돈산업의 주역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부모 세대의 농장을 이어받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성 향상과 인력관리, 시설투자, 환경·방역 등 농장 경영 전반의 역량을 높이며 미래 경영자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6일 대전 BMK홀에서 ‘청년 한돈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청년 한돈인의 농장 경영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안정용 부회장, 김영찬 충남세종도협의회장, 방대섭 전북도협의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최덕식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강원양돈농협 조합장), 도영철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과 전국 청년 한돈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도영철 청년분과위원장은 “부모 세대가 일군 농장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생산성, 인력관리, 시설투자, 환경과 방역 등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청년들에게는 시행착오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청년분과위원회는 도별 청년 조직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장 경영과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이 ‘돼지로부터 배운 인생-현장이 내 인생의 스승’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40년간 한돈농장을 경영하며 쌓은 경험과 성공, 시행착오와 위기 극복 사례를 청년 한돈인들과 공유했다. 특히 농장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과 가축, 시설과 경영 기반을 지키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청년 한돈인들에게 부모 세대의 농장을 단순히 이어받는 후계자에 머물지 말고,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경영관리와 높은 안전의식을 갖춘 경영자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부모 세대가 만들어 놓은 농장을 지키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신만의 경영 방식과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 한돈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오후에는 한돈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해와 사고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이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곽훈 한국화재보험협회 팀장이 ‘한돈농장 화재 발생 사례와 예방·대응 방안’을 주제로 주요 화재 원인과 전기·소방시설 점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최세흔 NH농협손해보험 차장은 ‘재해 예방을 위한 가축재해보험 이해 및 가입·지원 안내’를 주제로 가축재해보험의 주요 보장내용과 가입 시 확인사항, 사고 발생 이후 보상 절차 등을 안내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김효철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한돈농장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관리 대책’을 주제로 농장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농작업 재해, 안전보건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강의 이후에는 도별 청년한돈인들이 각 지역의 농장 경영 현안과 청년조직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과 청년한돈인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견 교류의 시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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