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 수급 악화 전망
국제 곡물 수급 악화 전망
USDA‧IGC 생산‧교역 감소 예상
폭염과 러-우크라이나 전쟁 탓
  • by 임정은

국제 곡물의 수급 여건 악화를 전망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26/27년 세계 곡물 수급 전망을 통해 전체 곡물의 생산(29억5천만톤)은 전년 대비 2.2% 감소하나 소비량(29억9천만톤)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기말 재고량이 4.6%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밀과 옥수수 모두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각 2.8%, 2.5%)하고 소비량은 변동이 없어 재고량이 일제히 줄(각 2.6%, 7.9%)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교역량도 영향을 받아 밀은 세계 교역량이 6.3% 줄고 옥수수는 4.9% 감소할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국제곡물협회의(IGC)도 최근 26/27년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24억1천500만톤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추정치보다 600만톤 가량 낮춰 잡은 것이다. 유럽의 폭염으로 작황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을 반영한 결과다. 그 중에서도 밀 생산량 전망을 7월보다 400만톤 적은 8억1천700만톤으로, 옥수수는 100만톤 낮춘 13억500만톤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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