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ASF 급감에도 불안은 여전
獨 ASF 급감에도 불안은 여전
상반기 623건 전년 대비 60% ↓
헤센주 1,557건→35건 방역 성과
청정화→재발 지역도…긴장 지속
  • by 임정은

올 상반기 독일 내 ASF가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SF 확산 불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양돈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야생 멧돼지 ASF는 623건으로 25년 같은 기간 1천623건에 비해 60% 감소했다. 또 야생 멧돼지 외에 농장에서의 발생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천557건으로 가장 발생 건수가 많았던 헤센주는 올해 단 35건만 검출됐다. 헤센주에 대한 광범위한 방역 조치가 효과적으로 발생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모든 지역이 이처럼 방역에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지속적으로 ASF가 검출되며 올해 517건을 기록, 주요 ASF 발생지로 떠올랐다.

또 뒤를 이은 작센주의 경우 ASF 청정화를 이뤘다가 다시 ASF가 발생, 올해 상반기에만 86건이 발생했다. 브란덴부르크는 올 2월 마지막 제한구역이 해제되며 ASF로부터 해방된 듯했지만 지난 7월 1년 넘게 ASF 발생이 없었던 우커마르크 지역에서 다시 ASF가 검출됐다. 이 지역은 독일과 폴란드 국경 인근의 기존 제한 구역으로, 폴란드로부터 ASF 감염 멧돼지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독일 내 전체 ASF 발생건수는 줄었지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지속적으로 ASF가 검출되고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에서는 재발하면서 ASF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협회는 ASF 유입 위험이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국내 돼지 사육 농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차단 방역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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