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0년간 돼지 두수 40% ↑ 농가 80% ↓
美 40년간 돼지 두수 40% ↑ 농가 80% ↓
농무부 양돈업 구조 변화 보고서
규모화 뚜렷…계약 생산도 늘어
생산비 45%‧사료비 38% 감소
효율성 제고‧규모의 경제 효과
  • by 임정은

지난 40년간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40% 가까이 증가한 반면 농가수는 80% 가량 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지난 40년간 미국 양돈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양돈산업 역시 농가의 규모화, 전문화가 지속된 가운데 생산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1982년(12월 기준) 5천450만마리에서 24년 7천580만마리로 39% 증가했다. 이 기간 증가율은 일정하지 않았지만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은 뚜렷했다. 반면 돼지 사육농가는 82년 32만9천833개에서 6만809개로 82% 줄었다. 82년부터 02년 사이 급격한 감소가 있었고 그 이후 감소율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처럼 돼지는 늘고 농가는 줄면서 농가당 돼지 두수는 168마리에서 1천214마리로(623%↑) 늘었다.

이처럼 농가의 규모화와 동시에 계약 생산 방식이 점차 보편화됐다. 계약 사육농가의 돼지 사육두수는 02년 3천130만마리에서 22년 4천820만마리로 54% 늘어 전체 돼지 사육두수에서 계약 사육농가의 돼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65%로 증가했다.

또한 98년부터 2020년까지 양돈농가의 생산비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물가 상승률을 반영했을 때 이 기간 단위 생산량 당 생산비가 45% 줄었고 그 중 사료비는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전학적 개량의 성과와 이를 통한 사료 효율성 향상 등 생산 효율성 제고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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