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이동제한 여파…후보돈 이동 ‘급감’
ASF 이동제한 여파…후보돈 이동 ‘급감’
1분기 5만903두 전년비 29.9%↓
ASF 여파 지역간 이동 제한 영향
2분기 후 후보돈 시장 활발 전망
  • by 김현구

올 1분기 후보돈 이동(판매) 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영향으로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및 대한한돈협회의 번식용 씨돼지(F1+교잡돈) 이동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이동(판매) 두수는 총 3만9천173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만903두) 대비 29.9% 급감한 수치로 ASF 발생에 따른 권역화 및 이동제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월 전국적인 ASF 발생으로 지역 간 돼지 이동이 제한되면서 후보돈 공급과 수요 모두 위축됐고, 일부 농가에서는 입식 일정이 지연되는 등 시장 흐름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업계에서는 3월 16일 이후 ASF가 주춤한 가운데 이동제한이 순차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이후에는 지연됐던 입식 수요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돈가격이 최근 3년간 평균 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농가의 모돈 사육 의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ASF 영향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후보돈 시장이 위축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안정세와 입식 지연 물량이 맞물리며 반등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생산비 부담 속에 위축됐던 후보돈 시장이 ASF 변수 해소 이후 한돈 가격 안정세를 발판으로 다시 회복세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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