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금년도 지원기관 가운데 첫 일정은 부천상동복지관에서 진행된 김장 나눔 행사였다.
한돈자조금의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수혜 대상은 △복지대상자 10인 이상이 상시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김장 나눔을 실시하는 비영리단체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10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행사를 계획 중인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했으며, 신청한 약 640개 기관·단체(3만3천명) 중 약 250곳(1만3천명)을 선정해 김장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첫 행사가 열린 부천상동복지관은 매년 지역 내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돈자조금으로부터 1인당 250g의 수육용 한돈을 지원받아 더욱 풍성한 김장 꾸러미를 마련할 수 있었다.
■“올해는 더 따뜻하게 나눌 수 있겠어요”=기자가 찾은 오전 11시, 갑작스러운 겨울비가 내린 가운데 복지관 앞마당은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김장 전, 초청 가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노래와 춤으로 축제를 즐기며 김장의 시작을 기다렸다. 약 한 시간의 공연 뒤 이어진 김장 작업에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는 “김장 김치에 곁들여 드릴 따끈한 수육은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며 “특히 겨울철 영양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분들께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 자원봉사자 역시 “김장 꾸러미에 고기가 들어가면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 기뻐한다”며 “수육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장만큼은 끊기면 안 되는 우리 문화”=강희복 부천상동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은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짧은 간담을 통해 “김장은 단순한 음식 준비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겨울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을 전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 문화가 사그라드는 가운데, 매년 자원봉사자들의 고령화도 높아지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수육 나눔은 김장 문화 존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부관장은 “김장 김치를 나눠줄 때, 수육도 함께 전달하면서 나눔의 가치는 배가 된다”며 “한돈 나눔은 김장 문화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지키고,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나눔을 통해 많은 소외 이웃에 김치와 수육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장 문화 보존이 곧 한돈 소비 확대=한돈자조금이 추진하는 김장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뿐 아니라 한돈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장 문화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수육은 특히 김장철 소비가 높아지는 품목으로, 김장 나눔을 통해 돼지고기 섭취 경험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한돈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도 이러한 효과는 뚜렷하다.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김장 꾸러미에 수육이 포함되면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직접 맛본 뒤 평소에도 한돈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겨울철 단백질 섭취가 요구되는 고령층의 경우, 한돈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한돈자조금이 김장 나눔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이유 역시 ‘김장 문화 보존→한돈 소비 증가→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김장 나눔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전통 식문화를 지키고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확대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캠페인의 목적 및 성과를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