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전기 요금 특례 연장 무산…“추경 편성하라”
도축장 전기 요금 특례 연장 무산…“추경 편성하라”
국회, 내년 증액 예산 배제
도축 수수료 인상 불가피
협회 “추경 등 지원 마련을”
  • by 김현구

도축장 전기 요금 특례 할인 연장이 무산됐다. 이에 내년부터 도축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며, 도축업계 생존도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축장 전기 요금 특례 연장 무산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국회와 정부가 조속한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축장의 생존권이 달린 ‘전기요금 특별 지원 증액안(400억원)’이 배제되면서 도축업계의 염원이 물거품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번 지원 증액안이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일몰을 앞둔 상황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은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

이에 도축업계는 내년부터 비상에 걸렸다. 현재 도축업계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난 10월 10.2% 인상된 데 이어 한·영연방(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FTA 발효로 인한 지원책인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20% 할인)’ 일몰로 전기요금이 무려 30.2% 인상될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

협회는 “전기 요금 30.2%에 달하는 갑작스러운 인상은 그 어떤 산업도 버티기 어려운 수준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축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현 경제 상황에서 국내 축산업의 위축, 소비자 물가 상승, 그리고 축산농가 경영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성토했다.

이에 협회는 “오늘날 늘어난 육류 소비량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도축장의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과제”라며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도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축산업의 기반 강화, 소비자 물가 안정, 그리고 생산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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