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염소 등록 기관으로 지정됐다.
종개협에 따르면 국내 염소시장은 매우 규모화되고 있으나 산업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되어 왔다고 분석했다. 이는 혈통관리 없이 무분별한 교잡으로 심각한 수준의 근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근교 퇴화로 인한 생산성저하로 연결되어 염소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종개협은 지난 1월 국내 염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 ‘염소등록기관지정’을 요청, 농축산부는 현장실사와 염소등록기관 지정 고시 개정에 대한 행정예고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18일 염소 등록기관을 지정하는 고시를 공표했다.
이로써 종개협은 앞으로 염소개량의 기초가 되는 ‘염소혈통등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염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염소등록관련 규정 및 심사기준 등을 마련하는 등 개량기반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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