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드론’ 멧돼지 남하 방지 기여
‘열화상 드론’ 멧돼지 남하 방지 기여
방역본부, 열화상 드론 도입
깊은 산속 멧돼지 집중 포획
멧돼지 포획 전년비 3배 증가
  • by 김현구

‘열화상 드론’이 야생멧돼지 포획량 증가 및 남하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위생방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포획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방역본부와 협업 한 포수(52두)는 독자적으로 활동한 일반포수(2.8두)에 비해 19배 높은 포획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열화상 드론 활용을 통해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 사업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방역본부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원천 차단할 방법을 찾던 중 야생멧돼지의 야행성과 산림 깊숙이 서식하는 특성으로 포획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착안, 방역본부의 드론운용 전담팀 인력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야생멧돼지 포획 증가 및 남하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와 관련, 위성환 본부장은 “열화상 드론을 통한 야생멧돼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남하)하지 못하도록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드론 사업을 더 고도화하여 드론 소독, 드론 예찰, 드론 순찰 등에 활용함으로써 3차원 입체방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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