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멧돼지 탐색, ASF 차단
드론으로 멧돼지 탐색, ASF 차단
농장 주변 출몰 여부 탐색
울타리 주변 기피제 살포도
  • by 김현구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양돈장 부근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해 드론 탐색 및 기피제 살포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1~4월 양돈장 ASF 발생 건수가 8건에 이르고, 야생멧돼지는 충북 음성, 경북 예천‧영덕에서 양성이 검출되고 충북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농축산부는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야생멧돼지의 접근을 사전에 파악해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 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탐색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 양성 폐사체가 최남단 광역울타리를 넘어 상주시 화서면에서 발견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 운용팀이 5월부터 상주시에 투입되어 활동 중이다.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탐색은 야생멧돼지가 농경지에 주로 출몰하고, 지표면의 열이 식어 적외선카메라로 식별이 가능해지는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주로 이루어진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예천․영덕․음성에서 신규 검출되는 등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며 “양돈농가들이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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