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폐렴 경제적 손실 ‘눈덩이’
유행성 폐렴 경제적 손실 ‘눈덩이’
베링거, M.hyo 토크 콘서트 제기
양성 시 도폐사율 2.3배 증가
백신 접종 및 후보돈 순치 중요
  • by 김현구
사진 출처 : 데일리벳
사진 출처 : 데일리벳

양돈장에 유행성 폐렴 발생 시 월 6천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신 접종 및 후보돈 순치 등 감염 고리의 시작부터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사장 서승원)은 지난 8일 부여 롯데 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돼지임상수의사 학술대회에서 마이코플라즈마(M.hyo)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총 60명 이상의 국내 임상수의사가 참여한 토크 콘서트는 한국마이코플라즈마 자문 위원단(KMAP)이 연사로 나서 돈군 유행성 폐렴이 농가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질병 컨트롤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첫 시작은 김성일 돼지와 건강 원장이 끊었다. 김 원장은 “유행성 폐렴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된 사례의 경우 도폐사율은 약 2.3배 상승하며, 규모에 따라 월 수천만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주장, 양돈농가 내 유행성 폐렴의 감염의 위험성을 분석했다.

김정희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수의팀장은 “내 농장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유행성 폐렴 후보돈 순치 전략이 필요하다”며 “후보돈의 감염여부에 상관없이 3-4주 간격으로 2회 백신을 접종하며, 교배사 전입 전과 분만사 전입 전에 마이크로라이드 항생제를 처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중 우리손에프엔지 수의사는 “유행성 폐렴 백신의 경우 모돈에는 백신을 하지 않거나 연 2회 접종하고, 자돈에는 3-4주령에 백신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통제되지 않은 양성인 돈군에서 음성화 수준으로 관리 시에는 모돈에 연간 4회 접종, 자돈에는 1-4주령에 백신 접종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문두환 베링거인겔하임 이사는 “유행성 폐렴은 다른 호흡기 질병을 악화시키는 원발성 질병으로, 감염시 농장 생산성적에 저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감염 고리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후보돈 순치는 무엇보다 중요, 오랜 기간동안 균을 배설하는 질병 특성에 비해 순치기간이 짧은 우리 농가에서는 현실적으로 백신을 통한 면역 생성이 가장 현실적이고 쉬운 방법" 이라고 이날 콘서트를 요약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국내 축산 농가의 질병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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