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건강 상태를 감지하고 환경을 통합 관리해 질병에 조기 대응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최신 ICT를 접목해 질병을 예방하고 돼지를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인 ‘트리플렛’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렛 플랫폼은 축산분야에서 사람‧동물‧환경, ‘안전‧복지‧지속’의 가치가 하나로 융합된 차세대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트리플렛’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24시간 돼지의 행동과 면역력을 분석해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과 같은 가축질병을 조기 탐지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설‧가축‧환경‧에너지 등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디지털 공간에 가상의 축사를 구축, 분석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사육밀도, 가축 그룹관리 등 축사 제어 운영 환경 변화를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실제 축사에 반영, 생산성을 높이고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을 통해 생산성이 기존보다 최소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술이 축산 분야에 적용된 것은 세계 최초다.
이와 함께 ‘트리플렛’을 구성하는 또 다른 기술로는 △축사 상시 안전 감시 시스템 △스마트 안전축사 시스템 △스마트 안전축사 농가용 통합 자율 운영 시스템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돼지의 스트레스와 면역력 등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환경도 통합 관리, 질병의 발생과 유출입을 방지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