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목일을 맞아 많은 양돈농가들이 나무를 식재하면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무 심기를 통해 양돈농가들이 얼마의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을까?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9년도에 발간한 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 흡수량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인 소나무의 30년생 숲 1ha는 매년 11.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합으로써 승용차 5.7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1톤 상쇄 시 표준 식재 그루 수에 따르면 승용차 1대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하려면 소나무 13그루를 매년 심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중립 실천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돈자조금은 9년간 전국 1천700여 농가에 약 22만 그루의 측백나무 및 이팝나무를 식재를 지원했다. 이에 소나무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식재한 22만그루는 자동차 1만6천923대의 온실가스량을 상쇄시킨 것이다.
이 같이 양돈농가들은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으며, 나무 심기 외에도 가축분뇨 처리 등을 통해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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