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수입 쇠고기도 웃었다
코로나에 수입 쇠고기도 웃었다
지원금으로 구매 증가
간편식‧밀키트로도 소비
  • by 임정은

코로나 19 이후 지급된 재난 지원금이 한돈과 한우뿐만 아니라 수입 쇠고기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축산물 소비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재난 지원금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한 경험(1~4차 지원금)이 있는지 혹은 계획(5차 지원금)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재난 지원금으로 한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4.9%, 한우는 59.1%로 나타나 재난지원금이 한돈과 한우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재난 지원금으로 수입 쇠고기를 구매했다는 응답도 37.9%에 달했으며 이 밖에 쇠고기 재료 간편식(20.8%), 밀키트(15.9%), 외식/배달(26.8%) 등 고르게 소비한 것을 고려할 때 수입 쇠고기가 재난지원금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쇠고기는 찌개 전골, 찜 이외에 생구이나, 스테이크, 불고기 등 한우에 비해 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갈비, 갈비살, 목심 등은 한우에 비해 선호도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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