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수입량, 증가세로 방향 틀어
돈육 수입량, 증가세로 방향 틀어
8월 2만7천톤, 전년 동월비 27%↑
냉장 비중 10%…삼겹 비중 압도적
누적은 4%↓, 전지‧등심도 늘기 시작
  • by 임정은

 

8월 냉장 삼겹살 수입은 1천850톤으로 일년전(910톤)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돈 삼겹살 가격 강세가 수입량 증가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냉장 삼겹살의 판촉이 강화되고 있다.
8월 냉장 삼겹살 수입은 1천850톤으로 일년전(910톤)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돈 삼겹살 가격 강세가 수입량 증가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냉장 삼겹살의 판촉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줄곧 줄기만 하던 올해 수입량 추이가 반전의 조짐이 짙어지고 있다. 6월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돼지고기 수입량이 8월에는 20% 이상 급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2만7천톤으로 전달 2만8천톤보다 3.6%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월 2만1천톤에 견줘서는 무려 26.7% 증가했다. 8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21만8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천톤보다 4.3% 적었지만 최근 수입량 추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전년 동월 수입량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5월까지는 전년 대비 7~23%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6월 처음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이후 7월에는 일년전 수준(전년 동월 대비 1%↓)을, 그리고 8월은 6월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8월 수입량을 보면 전체 물량 중 2천750톤, 즉 10% 가량이 냉장 돈육이었다. 일년 전(1천400톤)과 견주면 냉장은 거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냉장 물량 중에서도 67%가 삼겹으로 냉장과 냉동을 전부 합친 전체 부위별 수입량을 봐도 삼겹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8월말 삼겹살 수입량은 1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간(9만1천톤)보다 19.7%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량 (21만8천톤)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이 외에는 앞다리(6만8천톤), 목심(3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각각 18.6%, 21% 감소했다. 다만 8월만 보면 최근 한돈 재고물량이 계속 줄고 있는 앞다리(7천톤)와 등심(2천190톤)은 전년 동월(6천600톤, 400톤)보다 수입이 크게 늘었다.

8월말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이 9만1천톤으로 가장 많았지만 일년전보다 6.1% 감소한 반면 스페인(3만8천톤), 네덜란드(1만7천톤), 오스트리아(1만5천톤)는 62.1%, 108.9%, 112.7% 증가하며 올해 수입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유럽국가들이 채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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