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1조6천297억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증액된 예산은 △농업인 재난지원금 1조1천247억원 △어업인과 임업인 재난지원금 각 510억원, 800억원 등 농가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포함됐다. 이번 수정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확정된다.
다만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미 추가경정 예산안에 피해 계층과 농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반영한만큼 농어민 모두 지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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