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 19로 돼지 도축 작업장이 폐쇄돼 큰 혼란을 겪었던 독일이 그 여파로 돼지 도축두수 및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최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도축두수는 5천321만마리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코로나로 도축 작업장이 폐쇄됐던 여파다. 이에 따라 소 역시 도축이 4.2% 감소했다. 특히 덴마크 등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수입, 도축된 두수는 무려 31.3% 적었다.
이처럼 도축 두수가 줄면서 지난해 독일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510만톤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그나마 도축이 지연되면서 출하 체중이 증가, 도축 두수가 준 것보다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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