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급판정 성적이 넉달 연속 하락세를 깨고 상승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0월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154만5천마리로 이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1+등급=31.7%, 1등급=34.4%)은 66.1%로 9월(64.6%)보다 1.5%P 상승했다. 또 10월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지난해 동월 61.6%에 견줘서도 5%P 높았다. 지난 6월 67.7%까지 올랐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날씨 등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9월까지 내리 4개월 연속 하락하다 10월 들어 5개월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10월말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6%로 일년전 64.4% 대비 1.6%P 올랐다.
10월 등급판정 성적이 상승한 것은 비교 대상이 된 올 9월과 지난해 10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유독 낮았던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즉 올 9월은 10월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출하된 돼지들이 많아 상위 등급 출현율이 떨어졌다.
또 지난해 10월은 지난해 9월 첫 발생한 ASF로 9월 제때 출하되지 못했던 돼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위 등급 출현율이 하락, 상대적으로 올해 성적이 오른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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