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멧돼지 무제한 포획 나서
강원, 멧돼지 무제한 포획 나서
12~3월까지 5개 시군 대상
엽사 4천명 투입, 50만원 포상
  • by 임정은

강원도가 ASF 차단 방역 차원에서 멧돼지를 무제한 포획한다.

최근 도는 야생 멧돼지 진공화 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서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5개 시군 통합 광역 수렵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점차 동에서 서, 북에서 남으로 점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남하를 막고 ASF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대상 지역은 접경지역 이남의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양양 등 5개 시군이다. 운영 시기는 야생 멧돼지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는 1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4개월여다. 수렵 인원은 전국 단위로 총 4천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ASF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인 춘천·화천·양구·철원·인제·고성 등 강원 6개 시군, 인천 강화, 파주·연천·포천·김포 등 경기 4개 시군의 엽사는 수렵에 참여할 수 없다. 야생 멧돼지 포획은 무제한으로 허용되며 포상금은 두당 전국 최고수준(50만원)으로 지급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