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 가격, 10년간 가장 높아
삼겹 가격, 10년간 가장 높아
1~9월 평균 100g당 2천99원
2017년 최고 가격 형성 경신
편중 소비가 고가로 끌어올려
  • by 김현구

올해 한돈 삼겹 소비자 평균 가격이 10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삼겹(냉장) 소비자 평균 가격은 100g299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10년간 가격과 비교 2017년 고돈가(탕박 평균 4585)를 형성했던 삼겹 가격 100g295원을 뛰어 넘었다.

올해 월별로 삼겹살 소비자 가격을 살펴보면 한돈 가격 약세시기였던 1~3월에는 100g당 평균 1600~1800원대 수준을 형성했으나, 4월 이후 한돈 가격 상승에 따라 삼겹 소비자가격도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5월 이후 삼겹 강세가 지속됐다.

10년간 한돈 삼겹 시세 (출처 : KAHIS )
10년간 한돈 삼겹 시세 (출처 : KAHIS )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재난 지원금, 캠핑 증가 등 가정 내 소비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되며, 삼겹 수입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육가공업체들이 삼겹·목심 등 구이류 외 급식 중단 여파로 뒷다리 등 비선호부위 판매 감소로 삼겹에 대한 판매가를 더욱 높인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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