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돈 삼겹 소비자 평균 가격이 10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삼겹(냉장) 소비자 평균 가격은 100g당 2천99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10년간 가격과 비교 2017년 고돈가(탕박 평균 4천585원)를 형성했던 삼겹 가격 100g당 2천95원을 뛰어 넘었다.
올해 월별로 삼겹살 소비자 가격을 살펴보면 한돈 가격 약세시기였던 1~3월에는 100g당 평균 1천600~1천800원대 수준을 형성했으나, 4월 이후 한돈 가격 상승에 따라 삼겹 소비자가격도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5월 이후 삼겹 강세가 지속됐다.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재난 지원금, 캠핑 증가 등 가정 내 소비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되며, 삼겹 수입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육가공업체들이 삼겹·목심 등 구이류 외 급식 중단 여파로 뒷다리 등 비선호부위 판매 감소로 삼겹에 대한 판매가를 더욱 높인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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