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료-한탄강 스마트팜, K양돈의 미래 열다
대한사료-한탄강 스마트팜, K양돈의 미래 열다
환기‧사료급이 등 첨단 시스템 갖춰
3천평 규모 농장 5명이 최적 관리
  • by 양돈타임스

국내 양돈산업 변화의 시발점을 알리는 행사가 최근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첨단의 ICT 자동화 기술을 갖춘 한탄강 스마트팜의 준공식이 열린 것이다.

스마트팜은 미래 농축산업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지만 높은 진입장벽과 불확실한 수익성으로 인해 여전히 보급률이 미미한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국내 양돈산업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아왔으나 그 변화는 너무 더디기만 했다. 때문에 이번 한탄강 스마트팜의 준공은 그 변화의 시발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탄강 스마트팜은 총 3천여 평이 넘는 대지에 모돈 700여두 규모의 대규모 농장이지만 국내 양돈전문가 5명으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네덜란드의 채널환기시스템과, 덴마크의 아코펑키社의 자동사료급이 시스템 등 세계 최첨단의 ICT기술이 접목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한탄강 스마트팜은 2천톤이 넘는 호기성 미생물을 통한 발효액 재순환으로 악취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상층부 분뇨와 하층부 분뇨를 구분해 발효함으로써 안정적인 미생물 발효와 액비발효액 재순환을 이뤄내는 데 역점을 뒀다.

최영길 한탄강 스마트팜 대표은 “한탄강 스마트팜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료 자동급이 시스템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채널환기, 자동환기 시스템, 자동급수체크 시스템 등을 갖춰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돼지고기를 공급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경제적인 축산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한탄강 스마트팜이 함께 미래 양돈산업을 선도해나갈 파트너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대한사료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대한사료와 한탄강 스마트팜의 만남은 미래의 기술이 전통과 역사의 조화를 통해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사료 이상민 대표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준공식이 끝나고 최소한의 임직원과 함께 한탄강 스마트팜을 방문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최첨단시설을 갖춘 농장은 국내 어디를 가도 찾아보기 힘들다.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미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탄강 스마트팜이 축산악취와 질병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농가들에게 좋은 성공의 사례가 될 수 있게 대한사료가 보조하겠다”고 국내 최고의 ICT농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