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지속하던 출하 돼지의 상위 등급 출현율이 꺾였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148만5천마리로 이 가운데 1+등급은 32.8%를, 1등급은 34.3%를 각각 기록했다. 전달보다 1등급은 0.2%P 올랐지만 1+등급은 0.8%P가 빠지면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월(67.7%) 대비 0.6%P 낮은 67.1%를 기록했다.
지난 1월 64.1%서 6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개월만에 하락한 것이다. 계절적 영향으로 매년 7~8월은 상위 등급 출현율이 떨어지며 연중 가장 낮은 시기인데 상위 등급 출현율이 상승세를 보이던 올해도 그 흐름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1+등급은 일년전 31.3%보다 1.5%P, 1등급은 34.2%에 비해 0.1%P 높아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작년 7월 65.5% 대비 1.6%P 높았다.
이로써 7월말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1천63만5천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가운데 7월말 평균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9%에 비해 1.4%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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