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돼지고기 수출물량 중 40% 이상이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1분기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EU 140만톤, 미국 83만8천톤, 캐나다 37만2천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40%, 13% 증가했다. 특히 이들이 수출한 돼지고기 가운데 중국 선적 물량은 EU가 75만6천톤, 미국 28만톤, 캐나다 14만8천톤으로 모두 중국의 비중이 가장 컸으며 전년 대비 각각 75.5%, 303.8%, 39.6% 늘어 전체 수출물량 증가에 중국의 역할이 컸다.
특히 EU, 미국, 캐나다의 돼지고기 수출을 한데 묶어서 보면 전체 수출물량은 261만톤으로 이 중 45.4%에 해당하는 118만5천톤이 중국으로 선적됐다. EU와 미국, 캐나다의 돼지고기 수출물량은 지난해 기준 세계 교역 물량 가운데 83%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18년 9월 ASF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증가했다. 그 결과 전 세계 교역물량 중 중국 비중은 18년 19%대에서 19년 29%로 급등했으며 올해는 40%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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