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 가공품 생산 4년 만에 감소
식육 가공품 생산 4년 만에 감소
햄‧캔 줄고 소시지 베이컨은 늘어
  • by 임정은

햄, 소시지 등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이 4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육가공협회에 따르면 19년 협회 14개 회원사의 생산량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식육 가공품 생산량은 21만3천587톤으로 18년(21만4천871톤)에 비해 0.6% 줄었다. 식육가공품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5년 이후 4년만이다. 그나마 15년에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소시지 등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분류, 발표하면서 식육가공품의 소비가 타격을 입었다. 그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18년에는 증가폭이 1.7%로 줄더니 지난해는 15년과 같은 부정적 이슈가 없었음에도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햄과 캔이 6만1천톤, 5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9% 줄면서 전체 생산량 감소를 주도했다. 특히 햄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17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소시지와 베이컨은 8만3천톤, 1만1천톤으로 일년전 대비 7.6%, 4.9% 증가하면서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특히 10년전과 비교할 때 베이컨은 무려 190.5% 증가한데 비해 햄은 14% 는데 그쳐 같은 식육가공품이더라도 품목에 따라 시장의 성장세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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