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課 설립 시급
축산물 유통課 설립 시급
규모화 선진화로 중요성 높아져
수입 돈육과 경쟁 위해 필요
  • by 김현구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조직 내 ‘축산유통과’ 운영을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진행하고 2020년도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돼지 출하전 절식 지도 강화 △돼지 이상육 개선책 마련 △돼지 등급 제도 개선 △축산물 유통업종 외국인 고용 확대 △식육운송업 표준가격제도 마련 및 운반비 지원 △축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 △협의회 회원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축산물 유통 산업이 규모화·선진화되며 유통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통 정책 강화를 통해 국내 축산업이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내 축산유통과 등 전담 조직 설치를 건의키로 했다.

김용철 협의회장(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최근 돼지 부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한돈 소비도 감소하는 등 국내 축산물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반면 수입육 시장은 날로 성장하면서 향후 잠식할까 우려된다”며 “국내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 내 축산물 유통을 전담할 조직 설치 등 수입 돈육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지금부터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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