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돈 수입 1천마리 안 된다
올 종돈 수입 1천마리 안 된다
931마리 작년 절반 수준
종돈장 수급 안정 영향
한돈 값 약세도 한 몫
  • by 김현구

올해 종돈 수입 물량이 931두로 사실상 마감됐다.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종돈 수입 물량은 931두로 전년 동기(1천967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친 물량이 수입됐다. 특히 9월 국내 ASF 발생 이후 종돈 수입 업체들이 수입 계획을 유보하면서 올 11월 이후 종돈 수입 물량은 제로를 기록, 조기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입 물량은 지난 2009년 944두 이어 10년 만에 1천두 이하를 기록하게 돘다.

이 같이 금년 종돈 수입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신축 종돈장 입식이 완료됨에 따라 종돈장 수급 안정에 따른 신규 수입 종돈 수요가 줄어들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돈 가격 약세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수입된 종돈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캐나다가 전체 물량의 57%인 531두, 덴마크가 22%인 208두, 미국이 18%인 169두, 프랑스가 3%인 23두가 들어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캐나다 및 미국 등 북미산 종돈이 유럽산 종돈보다 점유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프랑스산 종돈의 경우 작년 342두에서 올해 23두로 급격히 감소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랜드레이스=190두 △요크셔=443두 △듀록=223두 △버크셔=75두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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