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은 지난 17일 ‘올드림 에듀 1기 교육 개강식’을 열어 7개월간의 교육 시작을 알렸다.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이상용 조합장과 임직원, 교육생,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원 이천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원과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올드림 에듀’교육은 관내 후계 축산인을 육성하기 위한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장기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드림 에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조합원에겐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장 경쟁력 강화를, 후계 축산인들에게는 축산업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들이 교육에 앞서 성실히 교육을 수료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시작으로 이상용 조합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 조합장은 “현 세대의 양돈업과 앞으로 다가올 양돈업이 처한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면서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항상 현장에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교육에서는 이천일 본부장의 ‘국경검역의 중요성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강의와 이성원 수의사(베링거인겔하임)의 ‘농장방역 평가’ 강의, 김동욱 수의사(한별 팜텍)의 ‘돼지의 기본생리’ 강의가 이어졌다.
‘올드림 에듀 교육’은 10월까지 7개월 동안 매월 1회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2박3일로 진행되며 향후 △5월=다산 모돈의 후보돈 관리, 덴마크/네덜란드에서의 다산 모돈 임신돈 관리 △6월=산수유 양돈 교육농장 현장실습 △7월=돼지발정의 원리와 인공수정 기초, 분만사 관리 요령 △8월=ICT 활용과 응용 △9월=농장 위생 수준을 올리기 위한 방안과 응용 △10월=동물복지, 농장방역평가 2차, 조합 발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수료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