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사료구매자금 이용 증가
양돈장, 사료구매자금 이용 증가
한돈 약세로 경영 악화 원인
“자금 늘리고 금리 인하” 촉구
  • by 김현구

올해 사료 특별 구매 자금 신청하는 양돈농가가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19년도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13% 줄인 3천360억원을 책정했다. 사료구매자금 예산은 지난 16년 4천500억원서 지속 축소 17년, 18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사료가격 안정세에다 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불용비율이 매년 늘고 있어서다.

그러나 올해 양상이 달라졌다. 양돈농가들의 사료 구매 자금 지원 이용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 한 양돈농협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 쯤 사료구매자금 이용 농가들이 전무했는데, 올해는 사업 신청 시작하자마자 30여명의 농가들이 신청했다”며 “올해 사료 구매 자금 농가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이 한돈 약세가 이어면서 경영 압박을 받는 양돈농가들의 사료 구매 자금 신청이 전국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 정부가 줄였던 사료구매자금 예산을 다시 늘리고 금리인하 및 상환시기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